[=배효진 기자] 배우 장서희는 드라마 '인어아가씨'에서 처음으로 주연 역할을 수행한 후 삼천번의 리허설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8일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장서희가 강원도 양양 낙산사를 찾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의 평안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장서희는 "속초나 양양이 제게 좋은 기운을 주는 곳이라 자주 온다. 여기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촬영해 대박이 났고, 이후로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중국 진출의 기회도 얻었다"라고 밝힌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중국에서 몇백 억대 규모의 드라마를 찍었다던데?"라고 묻는데, 장서희는 "500억 원 규모였다. 그런데 마치 제가 출연료로 500억 원 받은 것처럼 와전이 됐다"며 손사래를 친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럼 장서희 씨 출연료는 한 400억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 후 장서희는 낙산사의 여기저기를 돌아보고 예불을 한다. 그녀는 예불을 하게 된 배경에 관해 "내가 31살일 때, 드라마 '인어아가씨'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되었다.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이 찾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내 마음은 불안했다. 그래서 어떤 조언을 구하기 위해 승려에게 문의하였고, 그분께서 나에게 세천 번 참선을 수행하라는 제안을 하셨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장서희는 승려의 추천대로 아홉 시간 동안 세천 번의 참선을 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이후에 '인어아가씨'가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런 결과에 감명받은 그녀는 이를 계속 유지하고자 지난 10년 간 매년 세천 번씩 참선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경외심을 불렀습니다.
장서희는 '인어아가씨' 출연 결정 이후 겪은 심정적 어려움을 솔직히 밝힌다. 그녀는 자신이 주역으로 선정된 후 "항상 조연만 해오던 배우가 갑작스럽게 주연이 되었다"면서 이상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더 큰 열망이 생겨났으며, 자신의 존재를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태도 덕분에 ‘복수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는 이수경은 감동하며 "저 또한 촬영 도중 여러 번 제외되었어요."라는 말로 깊은 동감을 표현합니다.
황정음 또한 "나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즉석에서 말합니다. 이들이 어떻게 해서 프로젝트에서 제외되었는지 호기심이 모이는 상황에서, 장서희는 산사를 돌아본 후 '아내의 유혹' 촬영지를 찾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바닷가에서 멍하니 앉았다가 갑작스럽게 얼굴에 점을 찍습니다. '아내의 유혹'의 민소희 역으로 등장하는 장서히가 시리즈 내 유명 순간을 다시 연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왜 이런 행동을 취했는지 더욱 의문이 생깁니다.
'Solo Because', 장서희의 개인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18일 저녁 8시 40분에 SBS Plus 및 E채널에서 방영됩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이미지=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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