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교 초기 한글로 번안된 성경은 민족의 복음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빚진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해외 다른 국가들에 현지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광야교회의 성경 배달 사역을 소개하겠습니다. 최경배입니다.

[기자]

서울광염교회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구조 작업을 수행하며 유명해졌으며, 이와 함께 장기간 동안 복음 전파를 위한 선교 사업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교회가 선교 활동에서 애를 먹던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은 서울광염교회의 국제적인 선교 작업에도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된 복음 전도를 이어가기 위해 성경을 보내는 사역을 시작한 겁니다.

[녹취]

(이홍채 장로 / 서울광염교회, 기증식 기도)

"우리는 사랑에 빚진자로서 선교받은 나라에서 이제 선교하는 나라가 되었는데, 이제 우리나라에 복을 주셔서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전세계 땅끝까지 아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반포하여 복음 전파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선교초기 우리말로 번역된 성경을 통해 처음 복음이 전해졌던 것처럼, 해외 선교지에 현지 언어로된 성경을 보내는 것이 선교에 큰 힘이 될 것이란 믿음이 있었습니다.

서울광염교회는 지난 2021년 6월 '성경반포은행'을 조직하고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교지에 성경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해외 성경 기증을 시작할 당시 22개 나라에 성경을 보내는 것을 약정했던 서울광염교회는 지난 4년 동안 35개 나라에 성경을 기증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그리스와 요르단 등 6개 나라에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41개 나라에 현지 언어로된 성경 26만4천여 부를 기증했습니다.

[녹취]

(최규환 목사 / 서울광염교회 성경반포사역 담당)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분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셨고, 마찬가지로 여러 예언자들과 사도들에게도 그렇게 했습니다. 현재는 서울광염교회와 대한성서공회 그리고 전체 한국 교회의 설립자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세상에 알리고 계십니다. 이러한 경이롭고 축복받은 일이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를 기뻐드립니다.

[녹취]

(목사 호재민 / 대한성서공회 총무)

성경들 덕분에 여러 국가에서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만났고,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국제적인 교류가 제약받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해외 성경 기부 활동은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으로 어려운 조건에 놓인 선교 지역들에 하느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귀중한 수단이 되고 있다. CBSニュース 최경배입니다.

(장소) 서울광염교회 해외 성경 기증 예식 /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

(영상취재 / 이정우, 편집/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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