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vida > 이창재 기자]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해 5월 16일까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에 대한 접수를 진행한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여성 농업인이 겪기 쉬운 농장 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사전에 방지하고, 그들의 복지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서 상대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농약중독,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 질환 등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검진 프로그램으로, 2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다.
달성군에서 거주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부터 70세 사이의 여성이 농업을 하고 있다면, 금년에는 태어난 년도가 홀수가 된 분들, 즉 1955년부터 1973년까지 생신을 맞이하신 약 420명 정도가 이 검진 대상에 포함됩니다.
검진은 대구의료원에서 진행되며, 주요 항목은 농약 노출에 따른 중독 여부, 근골격계 질환 발생 유무, 골절과 손상 위험도, 심혈관계 질환, 폐기능 이상 등 여성농업인에게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검진 후에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질병을 관리하는 방법이 제시됩니다.
또 농약 중독 방지 방법, 근골격계 운동, 넘어짐 예방, 그리고 뇌 심혈관 관련 질병의 예방법 등의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져 실제적인 건강 관리와 복지를 돕는다.
검사 비용은 한 사람당 22만 원이며, 그중 90%가 국방부에서 부담하므로 개인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2만 2천 원입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5월 16일까지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읍 또는 면에 위치한 행정 복지 센터를 찾아가는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후 대구 의료원과 예약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질병을 막으려면 예방과 초기 발각이 관건"이라면서 "이번 검진이 여성 농민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 해엔 홀짝 년도로 태어난 사람들을 상대로 이런 점검 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니 꼭 확인하시길 권장하며 많은 참여를 요청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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