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범 사업의 목적은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장바구니에 지는 무게를 줄이는 데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전국 16개 전통시장에서 실시 중이다. 특히 충청 지역에서는 대전 도마큰시장(서구 도마동), 세종전통시장(조치원읍),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상당구) 총 3군데가 참여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특정 시장의 상인회 관리소에서 특별 선불 카드(사용권)를 받아 지정된 금액을 입금하면 정부가 그 액수의 20%를 더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고객들은 이 카드를 이용하여 시내에서 국내산 농축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특정 카드는 각각의 이벤트 기간마다 5000원씩 최고 2만 원을 청구할 수 있으며, 만약 2만 원을 입금하면 여기에 4000원이 더해져서 총 합계가 2만4천 원이 됩니다. 그러나 개인별 발급 제한이 있으므로 신청하려면 실명 인증이 필요합니다.
지난날엔 전통시장에서 POS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명절 동안 온누리상품권 환불 또는 제로페이 할인상품권과 같이 일부 특혜가 주어졌습니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각각의 시장을 위한 종합적인 POS 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형 마트와 유사하게 항상 할인이 적용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계획되었습니다.
참가 시장의 국내산 농축수산품 판매점은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쉽게 참가 가능하며, 상인회를 거쳐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전용 카드 사용 내역을 앱 혹은 POS기를 활용해 손쉽게 정산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마트와는 다르게 시범 사업에 참가하는 시장에서는 할인 상품의 범위를 특정하지 않으며,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농수산물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시범 사업의 목적은 전통시장에서도 마치 대형마트에서와 같이 같은 정부 할인이 적용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는 고령층과 같은 전통시장 이용자들이 장보기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이 줄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