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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태종대부터 남구 경성대·부경대역까지 해안선을 따라 원도심을 잇는 새로운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1일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부산항선을 차기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의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선은 영도선, 우암감만선과 북항재개발 구간에 포함된 C베이(C-Bay)선을 통합해 조정한 노선이다. 영도선과 우암감만선은 경제성이 부족해 추진이 지지부진했는데, 3개 노선을 통합해 건설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업성을 확보했다.

부산항선은 영도구 태종대를 시점으로 한국해양대, 중앙역(1호선), 북항재개발지구, 범일역(1호선), 문현역(2호선), 우암동과 감만동, 용호동 입구를 거쳐 경성대·부경대역(2호선)까지 연결된다. 총길이 24.21km, 정거장은 41곳이다. 총사업비는 7240억 원으로 예상된다.

차량 시스템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방식에 공중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이 없는 무가선 트램(노면전차)을 도입한다.

시는 부산항선을 곧 확정될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에 최우선 사업으로 반영한 뒤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앞선 제1차(2016~2025년) 구축 계획에서 우선 순위 1위 사업이었던 하단~녹산선은 이미 건설이 본격화돼 1순위 자리가 비게 된다. 북항재개발 지역과 부산시민공원을 연결하는 C베이∼파크선은 2위, 영도선과 우암감만선은 10개 우선 순위 바깥의 후보 노선이었다.

시는 부산항선을 통해 원도심 일대를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부산항, 북항재개발지구,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 등 관문 시설을 연결해 해안선을 관광 상품화하고,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해 이동 시간도 단축된다.

또, 부산항선을 주거, 업무, 쇼핑, 의료, 교육, 문화시설을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의 플랫폼으로 조성하고, 트램 역사 중심의 복합개발과 보행자 우선 공간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항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하는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철도를 건설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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