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우영 기자] 개그맨 박나래는 부산 출신 남성과 로マン스를 시사했습니다.
2023년 7월 19일에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요망진 애순♥관식 폭싹 가족 모임 비하인드, 첫사랑, 프러포즈썰, 부산 사투리'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동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영상에서 박나래는 문소리와 박해준을 게스트로 초청했습니다. 그녀는 "저는 서울 이태원에 '나래바'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소리는 경기도 동탄에 있는 '소리바'에서도 같은 업무를 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하면서 "처음 뵙지만 박해준 씨가 요리를 아주 잘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자동차 안에도 술을 싣고 돌아다니시더군요. 김형철 신이후로 가장 기대되는 분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런 다음 박나래는 해산물 중심의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여 고객들의 방문을 환영하였습니다.

문소리는 "최근 '짠한형'에서 신동엽과 만나 커다란 변화를 겪었으며, 다음 날 중요한 통찰력을 얻었다"라고 했다. 그녀는 자신이 얼마나 모자라하고 창피하게 느껴졌는지 이야기하며, 신동엽의 위대함을 인정하였다. 이후부터는 주량을 줄이고 진짜로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특히 문소리는 친구인 박나래로부터 동탄 소리바에 대한 우려를 듣고, "현재 용산으로 이사를 왔는데, 무알코올 맥주와 탄산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요."라고 답하면서 금주 의지를 재확인시켰다.

박해준과 문소리 두 배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함께 연기를 펼쳤습니다. 그들은 약 8달 동안 작업하며 박보검과 아이유의 어른 역할을 각각 소화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박나래는 "편견일 수 있지만 첩형극 아니겠느냐"라는 유머러스한 의견을 제시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하였습니다.
문소리는 "(박보검과 아이유가) 이미 촬영하고 있었으므로 나중에 우리의 장면들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했어요. 걱정되었는데, 다행히도 아이유씨의 오른쪽 볼에 있는 점 때문에 일치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서로 다른 사람들의 대사를 교차해서 읽으며 준비하였고, 저희끼리 모여 떡볶리를 즐긴 후 대본읽기가 진행되기도 하였죠."라고 회상합니다.
박해준은 누군가가 자신을 관식과 비교하자 "여러분들은 저에게 첫 사랑하고 결혼했길 바라는 것 같아요. 우리는 대학원에서 처음 만나서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사실상 제겐 가장 가까운 존재였죠"라고 답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아이들에게 항상 자신의 아내를 최초의 연인으로 소개한다고 덧붙이며, 그렇게 설명하는 것이 더 쉬웠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부인이자 배우인 오유진 씨도 마찬가지로 목포 지역 사람이라는 점 때문에 박나래와 동질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박해준은 이렇게 언급하며, 장모님이 만들어주셨던 음식의 맛을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기 아내 때문이라면서 뿌듯함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녀는 실제로 요리 실력이 매우 좋으며, 반면에 본인은 좀 더 간단하게 준비하곤 하므로 더욱더 서로의 차이점을 강조해주었다고 말합니다.

문소리는 후배들의 결혼에 대한 상담 요청 시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이며, 현재 다양한 삶의 방식이 존재합니다. 혼자 살아도 되고, 가족을 만들 수도 있어요. 서로 잘 맞으면 결혼은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것을 두렵게 여기기보다는 받아들이는 자세가 더 낫습니다. 실패하거나 어려울 때라도 그것이 바로 삶일 것입니다"라면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습니다. 또 다른 질문으로 '다시 태어났을 때 장준환이라는 감독과 재결혼하겠느냐'는 물음에는 "그것은 모릅니다."하고 웃음을 주었습니다. 반면, 박해준은 "만약 실제로 내 인생에서 아내와 같은 여인이 다시 만나진다면 아마 다시 결혼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나 저는 다음 생이라는 것은 신념적으로 믿지 않는 입장입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박해준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인지 물었을 때 기안84를 언급했습니다. "그분의 생활 방식이 제 스타일과 잘 맞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살고 싶다는 욕망이 있습니다. 손만 가지고 먼지를 닦아내는 장면에서는 제가 형이라면 주먹을 날렸겠지만, 그런 소탈함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원시원한 느낌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살아갈 필요 없음을 깨닫게 해줘서 더욱 관심이 가네요"라고 밝혔습니다.
문소리 역시 다른 의견을 전하며, 한 해외 매체로부터 '영화를 찍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아마 술중독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독특한 답변을 던졌는데, 이를 듣던 사람이 매우 특별하다며 감탄했단 이야기입니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국에는 술로 마무리를 짓곤 할 정도였으니까요."
문소리와 박해준은 극단 차이무의 관계로 서로 알고 지냈다. 문소리는 "저는 박해준을 오랫전부터 알아 왔어요. 한예종 출신인 장동건처럼 알려져 있었죠. 연극 무대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키가 크고 잘 생겼어서 주목받았습니다. 원래 제가 더 나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실제로 부부라는 사실을 듣고 보니 겨우 두 살 차밖에 안 나는 걸 깨달았어요"라면서도 "처음엔 이렇게 악당 역할을 소화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의외로 매우 자연스럽게 연기를 해내더군요."라고 전했다.
박해준 측에서는 반복적으로 악역을 맡아온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제 학창 시절에는 연기는 늘 부담스러웠으나, 극단 활동 이후 진정한 매력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일상을 벗어난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 굉장히 신비롭고 즐거워졌죠. 이런 점 때문에 저는 특히 악역을 할 때 큰 만족감과 기쁨을 느낍니다," 고 설명하였다.
문소리와 박해준 모두 부산 출신이라는 점을 가지고 있었다. 박나래는 "전라도 사람이지만, 부산 남자의 이미지에는 로맨틱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강하면서도 척척 대하는 스타일이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문소리는 "경상도 사람들이 때론 까칠까릴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좀 피곤하다고 느껴져서 결국 전북 사람과 결혼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죠. 이에 대해 박해준은 "그렇다면 아내분께서 지금까지 저를 이렇게 좋아하실 리가 없다. 그녀에게선 내게 달콤한 것이 줄줄 새어 나오는 것 같다"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주변을 웃음 바닥으로 만들었습니다.
박해준은 무대 위에서 프로포즈를 진행했던 일을 언급하면서 "제 와이프만 제외하고 모든 이들이 이를 알고 있었어요. 커튼콜 도중에 제가 프로포즈를 했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문소리도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는 정말 민망하다며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삼계탕 집에서 링이 나올 경우 결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대형 스크린 상단에 무엇인가 나타나면 결혼 의사를 철회하겠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는 어떤 부동산으로 가게 되었는데 거기에선 할머니께서 저에게 귓불을 관통시키도록 강요하셨어요. 만약 귓바퀴를 뚫기를 원치 않는다면 크게 구멍의 크기가 들어갈 수 있는 장식용 귀걸리를 차야 한다는 조건을 걸셨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남편이 내 생일날 이러한 의미를 담은 귀걸이라던가 함께하는 작은 선물을 주면서 '뜻하시는 바가 있으시겠지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작성해주었다" 고 회상하였습니다.

박해준은 친척뻘인 배우 태인호를 박나래에게 소개해주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다섯 살의 나이차가 있다. 박해준은 "아마도 태인호가 지금 누군가와 사귀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만약 박나래가 저희 가족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했다. 문소리 또한 "만약 부산 출신 남자가 나타난다면 즉시 알려달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암⽰하였다. /elnino8919@.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