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한 서부 스타일 유행
지금 연간 패션 업계에서는 'ウェス턴ルック'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웨스턴 룩이라는 것은 미국 서부 정착 시대의 카우бой와 선각자들이 보여준 척박한 생활로부터 창발된 클래식하면서도 이색적인 의상을 지칭합니다.
2일 의류 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5 F/W 파리 패션 위크'에서는 프랑스 브랜드인 이자벨 마란이 코르셋 스타일의 상의와 술레이브 소재로 만든 재킷 및 바지를 조합한 'ウェスタン コア ルック'(사진 참조)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브랜드 미우미무는 술페이드 소재의 스카프 탑과 민니 스커트 그리고 카우보이 해피를 함께 연출하여 새로운 패션 트렌디함을 제시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웨스턴 스타일 의상이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LF몰에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웨스덴'이라는 단어를 찾는 횟수는 작년과 비교하여 210%나 늘었습니다. 이 시기에 웨스턴 패션의 특징적인 재료와 디자인 요소로 알려진 'スエード'(스웨이드)와 'スタッズ'(스터즈)에 대한 관심 역시 각각 70%, 180% 상승했습니다. 관련 용어 중 하나였던 'カウボーイ'(카우보이)라는 말을 찾아본 사람들의 수 또한 같은 기간 동안 145% 증가하였습니다.
국내 패션 브랜드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최근 서던スタイル을 차례로 론칭하고 있습니다.LF의 아떼 바네사bru노는 이 계절에는 특히 스웨이드라는 주요 재료를 사용하여 액세서리를 늘렸는데, 이것은 작년보다 최소 10배 더 많습니다.'파니에 버킷백'이라는 히트 상품은 스웨이드 고유의 질감이 돋보이는 것을 강점으로 하며, 회색 색상은 발매 후 곧바로 모두 판매되었습니다.TNGT 또한 지난 연말에는 스웨이드 소재의 서던 셔츠를 내놓았으며, 이를 통해 95%의 판매 성공률과 함께 거의 완전히 판매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패션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은 "서던스타일은 단순하지만 정교하게 착용할 수 있는 방향성을 좋아하는 청춘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