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 차량용 배터리 안정성을 검증하는 실험 인프라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xEV는 electric vehicle, hybrid car, fuel cell vehicle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의 차량을 가리킨다. 이들은 모두 전기를 동력원으로 활용한다.
전기차의 빠른 보급 증대로 인해 충전 중 발생하는 화재, 배터리 폭발 및 사고시 안전문제 등의 우려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점점 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이러한 실제 운행 조건을 고려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실험 기반이 미비하여, 배터리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인정하기 위해 필요한 설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시일도 많이 걸립니다. 이 문제 해결은 지금 당장 이루어져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는 산업계의 필요성과 국가민들의 안전 기대에 답하기 위해 도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팩, 즉 전기 차량, 하이브리드 차량 및 수소 차량 등의 배터리를 대상으로 고급 실험을 할 수 있는 설비가 마련된 센터 건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는 240억 원(중앙 정부 예산 97억, 지역 비용 143억)을 투자하여 2027년까지 보령 관창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전기차 배터리가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리스크, 예를 들어 화재나 충격, 그리고 빠른 충전 등을 평가 및 연구하기 위한 특화된 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다섯 종류의 실험 기기가 설치될 것이다.
보령시의 관창일반산업단내에 이미 설치된 튜닝 지원센터와 전동화 시스템 성능평가센터와 협력하여 상호 효과를 높이고, 기존 센터들이 가진 역량을 강화 및 보완하면서 종합적으로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의 테스트 및 지원 체계를 마련하려고 한다.
이 센터를 활용하여 도에서는 지역 내 기업들이 스스로 배터리의 안정성을 검사하는 방법을 시행하며, 동시에 기술 발전 및 제품 승인까지 모든 절차를 하나의 장소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배터리 안전이 중요한 과제가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은 충남이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의 시험 기반을 도내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