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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지난 3월2일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5월 열리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하는 첫 마라톤대회였지만 무려 1만8,000여명이 러너들이 참가,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시절 조성된 구미국가산단과 낙동강 강변도로를 달리는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지방도시가 글로벌스포츠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인구 40만 명에 불과한 기초자치단체가 유치한 30억 아시아인의 육상축제를 계기로 구미가 세계적인 스포츠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소멸해간다던 지방도시의 '도약'이 현실화되고 있다.

구미의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뿐 아니라 인구 60만 명 전주의 2036하계올림픽 도전이 성사됨으로써 지방도시의 '반란'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구미는 기초자치단체로서는 겁도 없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서 2022년 12월 인구 500만 명의 중국 '샤먼'(厦門)을 제치면서 골리앗을 이긴 다윗이 됐다.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는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 남자높이뛰기의 세계적 스타로 우상혁 등 쟁쟁한 세계적인 육상스타들이 뛰고 달리고 도약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구미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주시의 2036년 올림픽 유치 시도 역시 불투명하게 보일 만큼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강력한 대항자가 과거 1988년 서울 올림픽의 명성을 다시 빛내겠다고 나선 서울특별시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주는 국가 차원에서 후보 도시 간의 경쟁에서는 승리를 거두었으나,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전주’라는 이름으로 인해 2036년 올림픽 개최에 대한 반향과 관심을 얻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분석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2023 새만금잼버리대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글로벌 사회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던 사건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전주시가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에 실패하게 된다면, '2025 박정희 마라톤 대회'를 주최했던 구미 시가 박정희 브랜드를 활용하여 유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어떨지 생각해 본다. 만약 그 때 구미가 지역 도시들의쇲

특별하거나 광역시가 아니며, 인구 100만 명을 넘는 대도시에도 속하지 않는 지방 도시의 혁명이 이미 시작되었다. 우리는 강원도의 평창에서도 성공적으로 이 행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김장호시장,글로벌스포츠대회 유치

2025년 구미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의 경우 김창호 시장의 첫해 재임 기간 동안 이루어진 업적으로서 그 의의가 크다.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에는 즉각적인 경제 효과보다는 간접적이지만 도시의 이미지 개선을 통해 자금 조달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각 도시들이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만약 대회 유치에 성공한다면 다양한 체육 시설의 투자를 비롯해 호텔 건립 등으로 인해서 지역 경기가 상당히 촉진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취업 기회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또한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은 무형적이고 형질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러한 효과 덕분에 대한민국과 서울의 국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나라의 전반적인 세계 지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물론, 개최 도시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많은 자금을 들인 스포츠 시설 건립 등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듯이 도시 예산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파리 올림픽과 같은 국제 스포츠 대회의 주최는 결국에는 이익이 더 크게 늘어날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 또한 당초 재정적 손실을 겪었으나, 연간 몇 백 만명씩 방문하는 전 세계적인 여행지로서 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구미에서 진행될 예정인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의 경우, 이번이 국내에서는 1975년 서울 이후 두 번째이며, 그 후 인천에서도 행사를 치렀으나 기초 자치 단체 차원에서는 구미가 처음으로 주최하게 됩니다. 이것은 구미에게 특별히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구미의 도시브랜드가치 고양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단순히 열리는 것만으로 구미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전하기는 어렵다. 미래에는 여러 종류의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고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어서 기능적으로 계획된 추후 대책들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구미가 진정으로 ‘끌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구미는 이미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만들어진 ‘한강의 기적이’라는 브랜드 덕분으로서, 그들의 경제 및 산업체로서의 국제적인 인지도가 상당하다고 말할 수 있다. 초기 구미 국가산업단에서 주도했던 전기전자와 반도체 관련 업종들이 후퇴하면서 방위 산업 분야가 이를 메꾸게 되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구미는 여전히 강력한 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글로벌 스포츠 행사들을 유치하여 성황리에 치러내면, 이것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되어온 ‘박정희’ 정신과 그리고 ‘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잘 알려져있는 구미의 도시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5월 27일부터 5일 동안 '구미시민운동장'(GUMI STADIUM)에서 진행되는 <2025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아시아 각지로부터 총 45개 국가에서 약 1,200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미는 지난 2011년에 대구에서 이루어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뒤를 이으며 성공적인 축제를 주최하게 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구미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육상 인프라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육상 대회의 주 경기장과 부 경기장의 육상 트랙은 세계육상연맹(WA) 인증을 받은 포설형 탄성 우레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WA로부터 ‘Class1’ 등급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국제 규격의 육상 시설임을 의미하며, 현재 국내에서는 구미시민운동장만이 이러한 표준을 충족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세운 기록들은 자동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됩니다. 주 경기장과 부 경기장을 위한 신규 트랙 설치 비용은 약 28억 원이며, 박정희 체육관 개보수를 위해 52억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 준비로 인해 시민운동장의 LED 조명 탑을 업데이트하고 가장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광고판도 추가했습니다. 또한 ‘박정희 체육관’에는 냉각 및 난방 장비를 교체하여 구미시 내 모든 스포츠 시설의 보강과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참여열기 고조

글로벌스포츠도시로서의 인프라 확장을 위해 육상 선수들의 전문적인 훈련 시설이 내년에 준공될 계획이며, 동락공원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와 구포동 지역의 도심형 펌프트랙 및 구평 국민 체육센타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각적 접근으로서 구미는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고 하니, 이제 곧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구미를 진정한 의미에서 글로벌스포츠도시로 인정받아야 할 때 아닐까요?

현재 구미에서는 50여 일 후에 시작하는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오는 20일부터 3일 동안에는 구미 시민 운동장에서 전국 육상 경기 대회가 열리며, 이 행사는 실제 5월의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 준비를 위한 리허섘이 될 것입니다.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구미의 지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선수들을 위한 행사만으로는 불가능했다. 박정희 마라톤 대회의 성공은 동호인과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가 덕분이었다. 이러한 열기는 4월에 진행된 전국 육상 경기 대회와 경북 노년 생활 체육 대회에서 더욱 고조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5월에 있을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노인 육상 경기에 참여하는 사람은 총 4000여 명으로, 이들은 구미에 위치한 낙동강 체육 공원 및 도심 내 여러 운동 시설에서 게일볼, 배드민톤, 축구, 탁구를 포함하여 11종목 이상의 대회에 임합니다. 금년 구미 지역은 ‘제2차 대한민국 대통령 기 파크 골프 대회’와 ‘U-15 국내 미성년자야구 대회’ 같은 권위있는 국가급 행사들과 더불어 ’ 제18회 전체 무술 대회의’, ‘제15회 구미새마을테니스대회‘ 그리고 ‘제19회 예스 구미풋살대회’ 등의 주요 생활형 스포츠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명수 객원논설위원(슈퍼차이나연구소대표)didero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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